[논평]

‘완전한 파괴’거론한 트럼프, 적극 동조하는 청와대 
한반도 전쟁 선동하는 무개념 막장 발언과 정책 중단하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9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미국과 동맹국을 방어해야만 한다면 우리는 북한을 완전히 파괴하는 것 외에 다른 선택이 없을 것”이라며 유엔 총회장에서 공공연하게 전쟁과 전멸을 위협하였다. 이에 대해 각국 외교관들의 비판이 빗발치는 가운데, 정작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이른바 북핵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준 것이라면서 문제될 것이 없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북에 대한 완전한 파괴는 곧 전멸과 한반도 전면전을 말하는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이 발언은 선제공격을 부정하고 갈등의 평화적 해결을 우선시하는 유엔헌장을 미국 스스로 얼마나 하찮게 생각하는가, 주권과 생존권을 가지고 있는 나라의 존엄과 미래를 얼마나 무시하고 있는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것으로, 결코 용납할 수 없는 무도한 막장 발언의 극치이다.


우리는 한반도 전면전과 전멸을 위협하고 이 땅의 주권과 존엄을 짓밟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강력히 규탄한다.


유엔헌장과 국제법도 무시한 채 한반도의 완전한 파괴를 운운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청와대가 ‘미국 정부가 북핵 문제를 얼마나 심각하게 보고 있는지를 잘 보여 주었다’며 한껏 추켜세운 것은 더욱 용납할 수 없는 발언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막말에 대해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결코 허용할 수 없다던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정면에서 부정한 것일 뿐 아니라 이 땅의 평화와 존엄을 짓밟은 무도한 발언으로 항의해야 마땅함에도 불구하고, 청와대가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주권과 평화를 지켜야 할 정부 책임을 스스로 던져버린 것이며, 미국에게 한없이 굴종하는 굴욕적이고 한심한 태도의 극치이다.


이 땅에서의 전쟁은 어떤 이유로도 거론해서는 안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도하고 호전적인 발언과 대북압박을 중단하고 대북적대정책 철회와 관계 정상화, 평화협정 체결에 즉각 나서야 하며, 문재인 정부 또한 굴욕적인 대미 추종과 대북제재 강화 정책을 중단하고 한반도 평화협상을 선도하는 데 총력을 다해야 한다.


그것만이 한미당국이 그토록 열망하는 한반도 핵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길이다.


2017년 9월 21일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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