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문>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높아지고 있는 민족의 화해 분위기에 미국이 찬물을 끼얹고 있다.

우리 정부의 초청을 받아 올림픽 대표단을 이끌고 방한하는 미 부통령 펜스는 최근, “올림픽에 와서 북한 정권의 잔혹성을 알리겠다”느니, “올림픽이 북한의 선전장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느니 하며, 서울에서 탈북자들과의 면담을 잡는 등 올림픽의 근본적 취지를 훼손하고, 올림픽을 계기로 높아지고 있는 민족 화해의 흐름에 찬물을 끼얹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우리 국민 아무도 환영하지 않는 일본 총리 아베는 오지 않겠다던 입장을 바꿔 참석을 결정하며, 우리 정부에 위안부 야합의 이행을 요구하는 것은 물론이고, 미국과 함께 올림픽이 가져온 평화의 흐름을 끊고, 다시금 대결과 압박으로 돌아가기 위해 평창에 오겠다는 입장을 노골적으로 밝히고 있다.

한마디로 이들은, 올림픽에 초청된 손님에 갖춰야 할 예의와 상식에서 벗어나, “잔치상에 재 뿌리러 온다”는 무례하기 짝이 없는 언동을 보이고 있으며, 이런 식이라면, 두 사람은 오지 않는 게 나을 것이다.

올림픽에 초청을 받았으면,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축하하러 와야 하며, 여러 첨예한 사안들에 대한 언급은 삼가야 하는 것이 예의가 아니겠는가!

이들은 또 방한 뒤 한미, 한일, 또는 한미일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올림픽 뒤 재개하고, 대북 제재와 압박을 지속하기 위한 합의를 하려 시도하고 있다. 모처럼 찾아온 평화와 대화 흐름을 깨고, 대결과 전쟁의 흐름으로 돌아가 우리 민족을 항시적 긴장 상태로 다시 몰아넣겠다는 것이다.

우리는 세계 패권국이자 최대 핵보유국, 대량살상무기 보유국인 미국과 군국주의의 길로 매진해 나가는 일본이 벌이고 있는, 전형적인 내로남불이자 이중기준에 근거한 대북 압박과 한반도 긴장 조성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

펜스와 아베는 올림픽과 이를 계기로 한 우리 민족의 화해 흐름을 방해하지 말며, 핵문제 등의 해결을 위한 대화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2018년 2월 8일

가톨릭농민회 노동인권회관 민가협 양심수후원회 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기념)단체연대회의 민족자주평화통일중앙회의 민주노동자전국회의 민주민생평화통일주권연대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불교평화연대 우리민족연방제통일추진회의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전국빈민연합 전국여성농민회총 합 전국여성연대 조국통일범민족연합남측본부 통일광장 민중당 한국청년연대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 서울 진보연대 경기진보연대 충북진보연대(준) 전북진보연대 광주진보연대 전남진보연대 대구경북진보연대 부산민중연대 울산진보연대 경남진보연합(준) 새물약사회 민족문제연구소 사월혁명회 통일의 길 코리아국제평화포럼(KIPF)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 평화어머니회 615학술본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빈민해방실천연대 주권자전국회의 통일문제연구소 노동자연대 평화협정행동연대(준) (사)민주화운동정신계승연대 새로하나 민중민주당 다른세상을향한연대 노동사회과학연구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빈민해방실천연대 주권자전국회의 통일문제연구소 노동자연대 평화협정행동연대(준) (사)민주화운동정신계승연대 새로하나 민중민주당 다른세상을향한연대 노동사회과학연구소




<성명서>


펜스 미 부통령은 평창올림픽을 반북선전장으로 변질시키려는 반올림픽적 행태를 당장 멈추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평창올림픽 미국대표단 단장으로 오늘 개회식 테이프를 끊게 된다.   평창올림픽은 평화를 염원하는 세계인들의 평화제전이다. 아울러 우리에게는 남과 북이 하나 되어 한반도 평화의 문을 열고 통일을 기약하는 민족의 제전이기도 하다.

그러나 백악관은 5일, 펜스 부통령 평창올림픽 참석에 대해 북한이 올림픽 메시지를 납치할 것이라면서 “북한은 과거 조작의 대가였으며 현재는 살인정권”이며 “단순히 개회식 테이프커팅을 하러 가는 것이라면 가지 않았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이 평창올림픽이라는 세계인의 평화축전을 반북선전장으로 변질시키겠다는 선포에 다름아니며 펜스 부통령의 여러 행보에서 또렷이 확인된다.

북한에서 체제위협 죄목으로 옥고를 치르다가 석방되어 미국에 도착한 뒤 사망하게 된 미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부친을 올림픽 개막식에 앞세우고 있는 것이 그 대표적 사례다.

펜스 부통령이 한국에서 탈북자와 간담회를 하고 천안함 기념관을 찾는 것 역시 남쪽의 보수층을 자극하고 암묵적으로 지원하여 남남갈등을 유발시키며 남북 관계개선의 기운에 찬물을 끼얹는 행태다.

펜스 부통령은 또한 7일 방일 중 아베 총리와의 회동에서는 ‘비핵화 없이 대화는 없다’고 말했다. 이는 ‘남북대화를 100% 지지한다’고 했던 트럼프 대통령의 말이 빈말이었음을 확인해준 발언이며,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진행되고 있는 남북대화를 방해하겠다는 것으로밖에 달리 해석할수 없다.

이렇듯 평창 평화올림픽을 반북선전장으로 변질시키는 것도 부족해 '남북대화 방해장'으로까지 만들려는  펜스 부통령의 행보는 무엇보다도 올림픽정신을 훼손하는 행태이며 남과 북의 '우리민족끼리'에 어깃장을 놓는 행위다.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남북관계 개선의 흐름을 민족공조에 기초하여 본궤도에 탄탄히 올려세우기 위해 우리민족이 내딛는 역사적 발걸음을 가로막아 보겠다는 것이다.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이에 우리는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의 이름으로, 한반도 평화를 실현하고 조국통일을 이루어야 할 우리 민족의 이름으로 펜스 부통령과 트럼프 정부에게 경고한다.

펜스 미 부통령은 평창 평화축전장을 반북선전장으로 만들고 남북대화 방해장으로 변질시키려는 반올림픽적이고 반평화적인 행태를 당장 멈추라. 멈추지 않겠다면 당장 미국으로 돌아가라.

평창 평화올림픽을 왜곡하고 한반도 평화를 유린하며 우리민족끼리의 발걸음에 훼방을 놓는 트럼프 정부를 규탄한다.

2018년 2월 9일

평창 평화올림픽 개막식 날, 평화협정행동연대(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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