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27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우리는 '여성 징병'을 제대로 논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 오마이뉴스 (ohmynews.com)

 

유튜브 알고리즘 덕분에 전역한 젊은 여군 혹은 군대에 소위 '말뚝을 박은' 여성들이 출연하는 콘텐츠들을 본 적이 있다. 하나를 보면 또 다른 하나를 추천해주니 몇 개를 보게 되었다. 이 영상들을 보고 느낀점을 요약하자면, '이들도 전역 이후 인생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평범한 생활인이구나' 정도 되겠다. 

그런데 그런 영상에는 마치 짜기라도 한 듯이 '저게 진정한 여군이다', '여자들은 저 사람들을 본받아야 한다' 등의 칭찬 댓글이 달린다. 그런가 하면, 동시에 여성이 사병으로 복무하지 않는다는 점을 들어 '어차피 군대 가도 꿀 빠는 거 아니냐'라는 비꼬는 댓글이 달리기도 한다. 

의무가 부여되지 않아도 각자 나름의 이유로 입대를 했을 여군들에게 다른 여성들과 비교하고 조롱하는 말들이 과연 고마운 칭찬으로 들릴지 잘 모르겠다. 이런 댓글들은 한국 사회에서 군대라는 주제가 여전히 '뜨거운 감자'라는 방증 아닐까. 

성평등을 위해 군대를 가라?

 

<여자도 군대 가라는 말> 책 표지.
▲  <여자도 군대 가라는 말> 책 표지.
ⓒ 동녘

관련사진보기

 
여성학, 평화학 연구자인 김엘리가 최근 낸 <여자도 군대 가라는 말>(2021)을 읽으면서 전역 여군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에 달린 댓글들 생각이 났다. 저자는 여성 징병에 얽힌 정치사회적 맥락을 톺아보면서, 이 문제가 얼마나 복잡한지 논증해낸다. 

특히 한국 사회의 근대화 과정에서 남성의 병역 이행은 남성이 표준적인 시민이 되어가는 과정이었음을 지적한 여러 연구자의 분석을 인용한다. 결국, 근대적 남성성은 '국가를 지키는 자는 곧 가정을 지키는 생계부양자'라는 인식을 공고히 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이런 기틀 속에서, 한때 남성만 군대를 갔던 것은 너무 당연한 얘기였다. 

그런데 최근엔 '여성도 군대를 가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는 상황이 조금은 달라졌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때 우리는 다양한 질문들에 직면하게 된다. 
 

무엇보다 어떻게 평화를 만들 것인가라는 비전을 국가가 독점하지 않고, 시민들이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국가안보가 반드시 군사안보여야만 하는가? 전쟁을 예방하기 위해 강한 군사력이 있으면 만사형통인가? 시민들의 안전한 삶을 위해 국가와 군대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중략) 안보에 관한 생각이 달라지면 군사 활동의 성격도 변한다. 포스트 근대사회의 군사 활동은 비전투 활동으로 확장되는 경향이 크다. 그러면 군인의 역할이나 정체성도 다양해진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 2021 아시아의 평화와 여성의 역할 국제토론회-행사동영상-유튜브에 업로드했습니다. adminwmp 2021.12.15 300
29 2021 한국-필리핀, WPS(여성평화안보) 1325와 시민사회 평화행동 국제세미나, 행사영상 유튜브에 업로드했습니다. adminwmp 2021.12.15 433
28 2021년 한국여성평화연구원 학술토론회-행사영상 유튜브에 업로드했습니다. adminwmp 2021.12.15 297
27 2022 여성평화통일 아카데미 수강생 모집(1) adminwmp 2022.05.16 345
26 2022년 3월 2일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바라는 여성들이 웬디 셔면 차관(USA)과 최선희 부상(DPRK)에게 보내는 편지 adminwmp 2022.03.15 648
25 2023 경기여성DMZ평화걷기, 평화여성회의 '한반도 평화선언' 서명활동 사진들 file adminwmp 2023.05.22 476
24 2023 제주여성평화워크샵(11월 13~14일) 중 14일 정오 강정해군기지 앞 참가자들 전체사진 file adminwmp 2023.11.06 321
23 20230508 윤석열 정부 1년 평가토론회 - '정전 70년, 한미동맹 70년, 2023년 한반도 평화는 가능한가? - 여성신문 기사 adminwmp 2023.05.10 244
22 20231103 '"여성, 전쟁과 평화 학술심포지엄_전쟁의 허스토리와 경계의 여성들" 학술심포지엄 참가자들 사진 file adminwmp 2023.11.06 324
21 20231212 [2024 총선! 여성 주권자 행동 ‘어퍼’ 출범선언문] adminwmp 2023.12.12 202
20 2023년 3.8 세계여성의 날, '여성들이 참여하는 '한반도 평화행동' 캠페인' 진행했습니다. file adminwmp 2023.03.06 197
19 2023년 3월 7일(화) ‘강제동원 정부해법 강행 규탄! 피해자, 국회의원, 시민사회단체 각계의 긴급 시국선언’ adminwmp 2023.03.08 186
18 2023년 5월 20일(토) 경기여성평화걷기 & 평화여성회의 '한반도 평화행동' 캠페인 안내 file adminwmp 2023.05.10 233
17 2023년 5월 24일(수) '5.24 평화와 군축을 위한 세계여성의 날'기념 토론회 안내 file adminwmp 2023.05.10 281
16 2023년 5월 4일, 기시다 일본 총리 방한관련 시민사회, 정당 입장발표 기자회견에 참가한 평화여성회 회원들 사진 file adminwmp 2023.05.04 231
15 20대 대통령에게 요구하는 젠더정책:돌봄.연대.정의-카드뉴스 file adminwmp 2022.02.24 334
14 5.24 평화와 군축을 위한 세계여성의 날 기념 기자회견 소식 - 여성신문에서 보세요! adminwmp 2022.05.20 396
13 WCC, 세계교회협의회...기후위기,핵무기폐기,세계평화에 힘써와 adminwmp 2021.08.12 270
12 [영상]“왜 남자만 군대 가?” 라는 질문이 향해야 하는 곳 adminwmp 2021.08.12 334
11 ‘박영숙살림이상’에 평화를만드는여성회 등 3개 단체 선정 adminwmp 2021.08.12 251
Board Pagination Prev 1 2 Next
/ 2

(사)평화를만드는여성회

주소 (07229)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55길 6, 여성미래센터 401호
전화 (02)929-4846, 4847 | 팩스 (02)929-4843
이메일 wmpeace@naver.com



통일부 | 국세청

© k2s0o1d4e0s2i1g5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