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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페미니스트 주권자행동 선언문]
차별과 혐오, 증오선동의 정치를 부수자
여성에 대한 뿌리깊은 차별과 혐오가 상존하는 부정의의 세상에서 이 땅 페미니스트들은 긴 세월 싸워왔다. 서로 다른 이유로 차별받는 소수자, 노동자들과 연대하며 함께 생존권과 평등권, 정의와 민주주의를 요구해 왔다.여성들은 사회 전 영역에서 발생하는 성폭력을 고발하며 한국사회의 뿌리깊은 성차별, 성폭력 문화를 바꿔냈다. 여성에게만 전가되어 온 육아와 돌봄을 국가의 책임으로, 교육에서 배제되었던 여성들이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냈다. 낙태죄 폐지도 이루어내었다. 부족하나마 성폭력과 가정폭력을 규율하고 성평등한 노동권을 보장하는 법도 가지게 되었다. 너무나도 작은 예산으로 운영되지만 성평등을 고민하는 전담 행정부처도 존재하고 있다. 거저 얻은 것은 단 하나도 없었다. 모두 페미니스트들이 치열하게 투쟁한 결과물이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여전히 OECD 1위의 성별임금격차와 유리천장을 유지하고 있다. 가정폭력으로 고통받는 다수의 여성들이 존재하며, 교제폭력은 사랑으로 위장되고 있다. 폭행과 협박이 없으면 강간죄로 처벌조차 하지 못하며 디지털 세상으로 옮겨간 성폭력은 더욱 교묘하게 여성들을 옥죄고 있다. 또한 한국은 여성들이 공중화장실에 설치되었을지 모를 불법촬영 카메라를 두려워 하는 나라로 악명을 떨치고 있다. 여성에 대한 차별과 혐오는 여전히 여성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
이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여성들이 목숨을 걸고 쟁취한 성평등의 기반들을 “역차별”이라 칭하고, 지독한 백래시를 젠더갈등으로 호명하는 세력들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정치는 이에 맞장구 치며 저열한 선동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의 대선정국은 대선후보들이 과연 여성의 현실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지, 성평등 국가 비전은 있는 것인지 의심하게 만든다. 오히려 정치가 적극적으로 혐오를 생산, 유통하는 주체가 되고 있다. 페미니즘에 대한 적극적인 공격을 통해 기득권을 유지하며 이를 모든 갈등 봉합의 해결책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것은 정치가 아니다. 협잡꾼의 추잡한 도박판이다. 차별과 혐오를 먹이 삼아 자라나는 정치, 증오를 선동하여 기득권을 유지하는 정치를 집어치워라.
잊지말아라! 우리는 대한민국의 주권자이다.
그 어떤 혐오도, 배제도 정치의 도구가 되어서는 안된다. 주권자인 우리는 성평등이 실현되는 정의로운 민주주의를 원한다. 여성에대한 모든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나라, 내 몸에 대한 나의 당연한 권리를 보장받는 나라, 안전하고 평등하게 일할 수 있는 나라, 어떠한 방해도 없이 나의 삶을 독립적으로 꾸려갈 수 있는 나라, 차별로 인한 빈곤이 없는 나라. 우리는 이런 나라를 원한다. 차별과 폭력 없는 삶을 만들고자 하는 우리의 목표는 오늘의 시대정신이다. 지속가능한 모두의 삶을 위해 추구해야 할 방향이다. 우리는 흩어져 각자도생하고 있는 개인이 아니라 함께 목소리 내고 연대하는 페미니스트이다. 우리 페미니스트는 성평등한 사회, 여성의 삶이 존중받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지지 않고 지치지 않고 더욱 거세게 싸워나갈 것이다.
2022년 2월 12일
2022 페미니스트 주권자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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