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14 13:46
정경란 국제협력위원장이 2015년 6월 30일부터 7월2일까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1325호 관련 국제협의회에 참석했다. 이 협의회는 무장갈등예방글로벌파트너십(GPPAC), 여성평화형성자프로그램(WPP), 코데이드(Cordaid)가 공동주최하였다. 주제는 “현장에서로부터 솔직한 목소리: 여성, 평화와 안보에 대한 안보리 결의 1325의 실제적인 이행에 대한 장애물”이었다.
이 협의회에서 아프리카에서 온 활동가가 유엔 안보리 결의 1325호를 잘 이행한 좋은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협의회가 끝난 후 이 행사를 주최한 단체이며 '평화르만드는여성회'와 국제연대를 하고 있는 '무장갈등예방을 위한 글로벌파트너십'(GPPAC) 사무실을 방문했다.
이 사무실은 헤이그 시내에 있었다. 헤이그는 네덜란드의 정치적인 중심지이며 평화의 도시로 유명하다. 헤이그에서 세계평화회의가 3차례 열렸다. 1999년 평화를만드는여성회는 제3차 세계평화회의(Hague Appeal for Peace)에 대표단을 파견하여 피스보트와 미-일 가이드라인 반대 집회를 조직하기도 하였다.
GPPAC 사무실은 '베르타 폰 슈트너 건물'에 있다. 이 건물에는 '여성평화형성자프로그램', 물을 위한 여성파트터십(Women for Water Partnership), 국제평화박물관네트워크(International Network of Museums for Peace) 등 국제평화단체들이 입주해 있었다. 이 건물의 이름이 인상적이다. 베르타 폰 슈트너는 평화관련 저술과 강의를 하며 세계평화를 위해 활동한 공로로 여성 중에서는 최초로 1905년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최초의 여성 노벨평화상 수상자 이름을 붙인 건물을 보며 우리의 여성미래센터를 떠올리게 된다.
세계적인 평화단체가 입주해 있는 '베르타 본 슈트너 건물'
GPPAC 사무실에서 바라본 헤이그의 모습이 아름다웠다. 바로 뒤에 유명한 평화궁(Peace Palace)이 있다. 1913년에 세워진 평화궁에는 현재 국제사법재판소·상설중재재판소가 설치되어 있다.
GPPAC 사무실에서 '평화궁'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
.
헤이그의 '평화궁'
정경란 국제협력위원장의 국제협의회 참가기는 아래를 참고하세요.
http://www.peacewomen.or.kr/index.php?document_srl=121914&mid=wmp_pe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