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동북아여성평화회의 진행사항과 관련하여 안내말씀 드립니다.

<동북아여성평화회의 추진위원회>는 작년 10월 동북아여성평화회의를 서울과 DMZ 근처에서 개최하고 2011년 2월 유엔여성지위위원회 기간 동안 미국 뉴욕에서 미국 조지워싱턴대학 PISA(Partnership for International Strategy in Asia), 피스보트 미국지부와 공동으로, 그리고 최영희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의 후원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325호와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주제로 국제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습니다. 이 회의를 토대로 34명의 국회의원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325호 이행을 위한 국가행동계획 수립 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한 결의문이 국회에서 곧 통과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평화와 안보 영역에서 성인지적 관점과 여성의 참여를 강조한 유엔 안보리 결의 1325호 이행을 위한 국가행동계획 수립은 한국 사회에서 평화, 안보, 통일 분야에서 여성의 참여 증진과 성주류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동북아여성평화회의 추진위원회 실행위원회는 2012년 3월 제4차 동북아여성평화회의를 개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주제는 “핵 없는 세계와 동북아시아 여성의 삶”으로 정하였습니다. 내년 후쿠시마 핵발전소 폭발 1주기와 제2차 핵안보정상회의를 맞아 6자회담에 참가하고 있는 6개국 여성을 초청하여, 핵발전소 폭발이후 방사능으로 고통 받고 있는 희생자의 경험을 듣고, 핵에너지 문제와 핵안보정상회의에 대한 여성들의 입장을 정립하고 제안문(Recommendations)을 작성하여 국제사회에 알릴 예정입니다. 이를 준비하기 위해 핵발전소문제, 핵안보정상회의에 대한 의제를 점검하는 워크숍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현재 동북아여성평화회의를 준비하는 데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있으나 국내외적 관심과 지원으로 차분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동북아여성평화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보다 폭넓은 참여와 보다 많은 지원이 필요합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