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갈등예방을 위한 지구적 파트너십
(Global Partnership for the Prevention of Armed Conflict, GPPAC)
2006년 3월 1일~4일(금강산),5일(서울) 동북아시아 지역의 시민사회 활동가들이 금강산에 모여 동북아의 무장갈등 예방을 위한 시민사회의 역할을 논의하는 회의를 개최했으며 이 회의의 결과는 3월 6일 서울 유네스코 회관에서 열린 라운드테이블에서 발표되었습니다.
배경
GPPAC은 무장갈등예방을 위한 시민사회의 역할을 논의하는 국제적 네트워크로,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이 갈등예방을 위한 시민사회의 적극적인 역할과 시민사회의 유엔, 정부 그리고 지역기구와의 교류를 요청했던 것에 대한 화답으로 형성되었습니다. GPPAC 네트워크는 동북아시아를 포함하여 전세계 15개 지역에 조직되어 있습니다. 지난 2005년 2월 도쿄에서 열린 동북아지역회의(Regional conference)에서 갈등예방을 위한 동북아시아 행동 의제가 채택되었으며 2005년 7월 유엔본부에서 갈등예방을 위한 지구적 행동의제가 채택된 바 있습니다.
금강산 회의
이번 금강산 회의에는 서울, 베이징, 홍콩, 상하이, 타이페이, 도쿄, 교토, 울란바토르, 블라디보스톡 등에서 시민단체 활동가와 학계 전문가들이 참가하였으며, 이들은 3일 동안의 집중토론을 통해 동북아 행동의제 이행을 위한 2006-2010 행동계획을 만들었습니다. 특히 동북아시아의 주요 현안인 한반도 핵위기와 6자회담, 일본 평화헌법 9조, 핵무기 없는 동북아 등과 관련한 시민사회의 역할과 온라인 동북아 평화구축포럼 개설 등이 회의의 초점이 되었습니다. 이번 회의는 한반도 화해와 통일에 대한 염원을 상징하는 금강산에서 개최된다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참가자들은 동북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공동성명이 채택되었습니다.
라운드테이블 회의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서울에서 채택된 공동성명과 2006-2010 행동계획이 발표되었으며, GPPAC 동북아지역협의회(Regional consultative) 참가자들과 동북아 국가의 한국 주재 대사관 관계자, 평화, 인권, 환경, 여성관련 재단 관계자 등이 만나 동북아 지역의 평화구축을 위한 시민사회의 역할과 시민사회와의 파트너십에 대해 토론되고, 언론에도 공개되었습니다.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 동북아시아시대위원회 방문
3월6일 라운드 테이블을 마치고 GPPAC 회의 참가자인 베이징, 홍콩, 상하이, 타이페이, 도쿄, 교토, 울란바토르, 블라디보스톡 등에서 시민단체 활동가와 학계 전문가들 국내 Local point 정경란(서울),이재영(부산),이기호씨가 참여하여 서울에서 채택된 공동성명과 2006-2010 행동계획를 전달하고 앞으로의 참여를 요청했다.
* 위의 첨부파일은 금강산회의이후 서울에서 채택된 성명서 국문 파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