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04 18:43
3월 9일 서강대 다산관에서 <이야기의 힘과 기억의 책임>이라는 주제로 Hope May 호프 메이교수님강연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강연회는 서강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에서 주관을 하고 평화를만드는여성회,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에서 주최를 했습니다.
긍정적인 역사에는 국제적인 연대와 국제기구의 협력, 탄생, 국제적 규범을 만든 역사가 있고, 그런 역사에 담겨있는 4가지에 대해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2015년 Women Cross DMZ영상을 잠깐 함께 보고, WCD참가자들과 여성평화운동가들의 이야기를 인용하시며 영적인 힘, 감사의 은혜, 연결, 그리고 도덕적 상상력 증진하기&세계적인 자기(세계 시민주의 주체성) 개발하기의 중요함에 대해 설명하셨습니다.
두번째 파트에서는 1800년대 말부터 1900년대 초에 이루어진 초국가적인 여성들의 평화운동에 대한 긍정적인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1888년 여성들이 국제적으로 연대하기 시작한 해부터 시작해서 1899년 헤이그 평화회의를 위한 여성들의 국제적인 시위, 1915년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났을 당시 여성들의 영구적인 평화를 위한 국제여성위원회 활동까지.. 여성평화운동의 흐름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여성들의 평화를 위한 활동에 저항하는 행위만 있는 것이 아니라 지지하는 행위가 있었다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강연이 끝난 후에는 연세대젠더연구소의 김엘리 선생님과 YWCA 조영미 선생님의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토론으로 더욱 풍성한 강연회가 되었습니다. 긍정적인 역사를 기억하는 것의 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