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15 15:05
광화문 광장에 수많은 촛불들이 최고 권력을 끌어내리고, 국민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선포하였습니다.
하지만 촛불의 요구는 불의한 권력을 벌하는 것이 끝이 아니었습니다.
반칙과 특권으로 얼룩진 사회, 안전과 존엄이 위협받는 사회, 반복되는 전쟁위기, 사회적 약자를 향한 혐오와 배제의 목소리를
걷어내자는 것이었습니다.
정의로운 사회,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는 사회, 안전하고 평화로운 사회로 나아가자는, 새로운 사회를 향한 열망이었습니다.
분단의 적폐를 청산하고 한반도는 평화로워져야 합니다.
우리 땅의 전쟁위기만 불러오는 적대정책은 끝내고 평화정책으로 대전환 해야 합니다.
우리는 분단으로 인해 너무나 많은 피해를 겪고 있습니다.
새정부에는 평화의 역사를 새롭게 써내려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