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15 14:28
평화여성회 조회 수:71
3월 18일 사드배치 반대의 현장인 경상북도 성주군 소성리에 다녀 왔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새벽부터 출발한 차량에는 사드배치를 반드시 철회시켜야 한다는 결의에 찬 시민들이 탑승하였고, 5천 여 명의 "사드 가고 평화 오라" 함성이 소성리 골짜기에 울려 퍼졌습니다.
초전면에서 시작하여 7km 행진 후 도착한 소성리에서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소성리 범국민 평화행동' 문화제에서 여성평화단체들은 사드배치 반대 성명서 낭독과 '평화 만들기' 곡에 맞춘 멋진 율동으로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문화제 행사 후 롯데 성주 골프장까지 걸어 올라가는 길에는 수많은 경찰병력이 동원되어 길가에 늘어섰고, 진밭교 연좌농성장에 평화천막을 설치하려는 주민들을 폭행하는 현장을 목격하기도 하였습니다.
불법적인 사드배치, 이를 강행하는 국방부 등 행정부의 부당성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습니다. 사드 역시 탄핵되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을 실어 주십시오. 사드배치가 철회되는 그 날까지 함께 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