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07 15:19
지난 5월 24일 정동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열린 2016 여성평화심포지엄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5.24 세계여성평화군축의 날(International Women's Day for Peace and Disarmament)을 맞이하여 여성들이 평화를 만드는 과정에서 참여해야 한다는 것을 되새기기 위해서 진행되었습니다. 주제는 <여성, 3.0 평화 시대를 열다 : 유엔 안보리결의안(UNSCR) 1325를 중심으로> 였습니다.
저희 평화를만드는여성회와 함께 여성평화외교포럼, 이화여자대학교 아시아여성학센터, 한국YWCA연합회에서 공동주최를 했습니다.
안김정애 대표님이 1부 사회를 보시며 개회를 알리는 모습입니다.
기조연설은 이번 심포지엄 주제와 동일하게 <여성, 3.0 평화시대를 열다 : 유엔 안보리 결의안(UNSCR) 1325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이현숙 대한적십자사 전 부총재님께서 맡아주셨습니다. 조용하고 차분한 어조로 유엔 안보리 결의안의 중요성을 잘 설명해주셨다는 후문이^^
2부 순서로 주제별 발제가 이어졌습니다. 사회는 이화여대 아시아여성학센터의 김나연 연구원님이 맡아주셨고, 총 5가지 주제에 대하여 10명의 발제자분들이 나오셔서 5분씩 발제를 하셨습니다.
"화해와 평화과정의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이화여자대학교 아시아여성학센터 소장 장필화님, 하자작업장학교 청년과정 강화경님이 발표를 하셨습니다. 평화연구활동가 김엘리님, 두레방/전쟁없는세상 활동가 최정민님은 "위장하는 군사주의"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셨습니다. "탈핵의 길, 생명의 길"에 대해서는 전 미국육군 대령 Ann Wright, 시민방사능감시센터 운영위원장 김혜정님이 맡아 발제를 하셨습니다.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유엔 안보리 결의안(UNSCR) 1325" 주제 발제는 여성국제평화자유연맹WILPF 회장 Kozue Akibayashi, 한국여성정치연구소 소장 김은주님이 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식탁에서 평화협정 테이블까지"라는 주제로 성공회대학교 명예교수 최영실님, 평화어머니회 고은광순님이 발표 하셨습니다.
발제를 마친 후에 발제자와 참가자 분들이 함께하는 주제별 토론이 진행됐습니다. 참가자 분들은 원하는 주제를 골라 흩어졌고, 각 주제에 대한 개념정의, 평화를 이루기 위한 과정에 대한 제안, 평화를 실천하기 위한 행동에 대하여 논의를 했습니다.
"위장하는 군사주의" 테이블입니다. 모인 분들 표정이 환~하죠!?
"탈핵의 길, 생명의 길"과 관련해 무슨 이야기가 오고갔을 까요?
"식탁에서 평화협정 테이블까지"라는 주제로 논의하신 분들 입니다.
주제별 토론이 끝나고 다시 강당으로 모였습니다. 세계YWCA부회장 한미미님의 사회로 마지막 3부가 진행되었습니다. 앞서 2부에서 논의한 내용은 각 주제별 토론 모둠 별로 돌아가면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한조각 한조각 우리들의 이야기를 이어붙였습니다.
우리들의 이야기는 뭐가 되었을 까요!?
쨔쟌~ 바로 "PEACE. 평화" 입니다.
이렇게 평화로 마음을 한데 모으고 다함께 춤을 추는 퍼포먼스로 심포지엄 행사를 마감했습니다. 아리랑 노래에 맞춰 함께 춤을 추는 장면 사진이 없어서 그 분위기를 전해드리지 못하는게 참 아쉽네요.
이번 2016여성평화심포지엄 행사를 준비하면서 외부단체의 방해 공작으로 행사 장소가 2번 바뀌는 등 우여곡절이 아주 많았습니다. 정말 잘 진행될까 하는 생각도 들기도 했고요. 하지만 예상했던 인원보다 참석해주신 분들이 넘쳐서 준비했던 이름표가 동이 날 정도였고, 별 탈이 없이 잘 진행되었습니다.
5월 24일 평화와 군축을 위한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해 준비한 심포지엄이 잘 마무리되어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단체사진을 공유하며 보고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