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11 15:07
14번째 여성평화수다방은 6월 18일 10시 30분 영등포산업선교회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한달 쉬고 오랜만에 모여서 그런지 여덟분이나 모였어요^^
영등포 산업선교회에서 10시 반에 모여 영화 '이웃집에 신이 산다'를 봤습니다.
'에아'는 세상을 창조해놓고 피조물인 인간을 괴롭히는 재미로 사는 아빠 '신'과 여신인 엄마신과 함께 살고 있어요. 아빠신의 행동에 반항하는 '에아'가 사고를 치고 집을 탈출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가 그려져 있습니다.
영화를 보고 인상적인 장면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여러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7월 5일에는 청년정책네트워크, 청년유니온, 민달팽이유니온 등 청년단체와 평화교육프로젝트 모모에서 주최한 <서프러제트 영화번개>에 다녀왔습니다.
서프러제트는 영국에서 여성 참정권 운동에 참여했던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우리가 평소에 당연하게 여기고 있던 것들이 결코 당연하게 주어진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영화였습니다. 회원 여러분들께 영화 서프러제트를 꼭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영화가 끝나고 나서는 뒤풀이 겸 무비토크에 참여를 했어요. 노동, 성평등, 인권 등의 주제로 참여자들이 관심있는 주제로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남역 10번출구 여성살인사건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 이야기가 한창 무르익어 가는데 어느덧 11시가 되어 헤어질 시간이 된게 참 아쉬웠습니다.
영화번개를 추진한 청년유니온, 민달팽이유니온, 평화교육프로젝트 모모, 서울시 청년정책네트워크 여러분들께 고맙습니다.^^
서프러제트와 관련된 기사를 덧붙입니다. 스포일러가 살짝 들어 있습니다.
오마이뉴스- '살림 내팽개친' 아내가 불편하다고?
[싸우는 여성들의 사회②] '수혜자'인 남성에게 불편한 영화 <서프러제트>를 권한다
http://www.ohmynews.com/
작성자: 지혜 활동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