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07 14:38
평화여성회는 18대 대통령선거를 맞이하여 평화와 공존의 시대를 열기위해 요구되는 사회적인 과제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보고자 11월 6일 여성미래센터에서 <7대 여성평화․통일대선의제 대화마당>를 개최하였습니다.
한국은 유인 안보리 비상임국, 유엔여성(UN Women)의 집행이사국으로 유엔 평화유지분담금 기여 상위 10위국이지만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성평등지수(Gender Gap Index)에 따르면 2012년 현재 한국은 135개국 중 108위로 여성과 남성의 격차가 매우 큰 실정입니다. 특히, 2011년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의 통일의식 조사에 따르면 남성은 60.7%가 통일의 필요성에 대해 답한 반면, 여성은 46.4%만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어 성별에 따른 통일의식 격차가 14%에 이르는 것을 보면 성별의식격차는 심각한 수준입니다.
이는 “여성이 의제화 되지 않음(non-agenda)으로써 이 영역에서 여성 지위가 더 악화” 되고 있는 것입니다. 평화.통일 외교 분야에서 성인지적 관점을 채택해야합니다. 이는 성평등을 향한 기본적인 조치이며, 이는 평화와 통일 과정에서 여성들의 참여, 여성 인권의 보호, 여성폭력과 분쟁을 예방하는데 기여할 것입니다. 여성의 평화와 통일 과정의 참여는 분쟁 이후 사회에서 정치, 경제, 안보와 사회문화적 개혁을 이한 한도를 정하는데 매우 중요하며, 변화의 주체로 여성이 자리매김함으로써 평화협정이행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게 되는 것이 중요하므로 평화통일영역에서의 여성의 참여확대가 이루어져야합니다.
이런 문제의식하에 대화마당에서는 본 회가 선정한 ‘7대 여성평화통일 대선의제’ △UN안보리 1325호 결의에 따른 국가행동계획수립, △평화과정에서 여성 참여와 대표성 강화, △남북 여성교류의 법제화 및 인프라 구축, △북한여성과 영유아에 대한 인도적 지원 & 향후 개발협력에 성평등 관점 반영, △SOFA 개정과 여성인권 보호, △방위비 감축과 여성복지 확대, △평화문화형성을 위한 평화통일교육확대에 대해 발표한 후 초청자와 참석자간에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대선캠프관계자에게 대선의제를 전달하였습니다.
전체 모습
의제전달식
○ 일시: 2012년 11월 06일 오후2시~3시:30분
○ 장소: 여성미래센터 1층 소통방
○ 프로그램:
∥ 사회: 여혜숙 (평화여성회 대표)
∥ 인사말: 김성은 (평화여성회 이사장)
∥ 7대 여성평화통일의제 ppt 발표: 정경란 (평화여성회 정책위원장)
∥ 초청자 &참석자 발언
∥ 전체토론
∥ ‘7대 여성평화통일 대선의제(안)’ 전달식
*전시: 7대 여성평화통일의제 우선순위 스티커투표
○ 초청자 5명 (가나다순, 존칭생략)
김금옥 (한국여성단체연합 대표)
김은주 (한국여성정치연구소 소장)
이성은 (안철수 대통령후보캠프 정책기획실 평등간사)
이승환 (시민평화포럼)
최영애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후보캠프 UN 1325호 여성참여추진자문단)
○ 참석자 16명 (가나다순, 존칭생략)
김성은(평화여성회 이사장), 김수진(한국여성단체연합 활동가), 김정수(평화여성회 대표), 김지호(평화여성회 총무), 손미희(전국여성연대 대표), 안정애(평화여성회 정책위원, 주한미군범죄근절운동본부 대표), 여혜숙(평화여성회 대표), 이윤희(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 활동가), 조영희(평화여성회 정책위원), 정경란(평화여성회 정책위원장), 최민정(평화여성회 활동가), 최수산나(한국YWCA) 외 4명
○ 언론보도: 여성신문, 통일뉴스, 기독교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