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9일 장충동 분도회관 강당에서 평화를만드는여성회 2007년 제 11차 정기총회가 개최되었습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시작된 총회에서는 2007년도 사업감사 보고 및 승인과 2008년 예산안 보고와 승인이 있었으며, 윤수경 회원이 공동대표로 선출되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조영희 상임대표는 "겨울이 아무리 길고 춥다한들 봄은 끝내 오고야 맙니다. 우리가 가진 것 아무 것도 없는 듯 보이나 서로에 대한 애정과 운동에 대한 신뢰, 이것만으로 우리는 이미 모든 것을 가졌습니다. 부족함을 서로 메워주고, 서로의 소망을 어루만지면서, 오늘 우리가 준비하면 평화여성회의 내일이 올 것이라는 굳은 믿음으로 소박하나 묵직하게 다시 시작합시다."라고 하셨습니다.
새로 취임한 윤수경 공동대표는 "다른 공동 대표님들과 함께, 우리의 후손들이 평화롭게 살 수 있는 세상이 될 수 있도록 모두의 힘을 모우자며 선의를 가진 사람들이 억울하게 피해입지 않는 세상이 되도록하자 "는 취지의 취임사를 말씀하였습니다.
이재영 회원과 황순영 회원이 모범회원상을 수상하였고, 영어 강좌를 지도해주신 고애신 선생님께 공로상을 드렸습니다.
새로운 십년을 위한 재충전과 도약을 준비하는 평화여성회 회원들 간의 연대를 돈독하게 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