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조정자 훈련과정이 9월 27일 종료됐다. 이번 과정은 문경아씨를 포함해 10명이 수료했다. 8월 29일부터 2박 3일 숙박워크숍을 포함해 38시간동안 진행되었으며, 그동안 갈등해결센터 교육에 참가했던 2기부터 6기까지 다양한 기수의 교육생들이 이 과정에 함께 했다.
이번 훈련과정에 참가한 사람들은 가정이나 직장 등 주변에서 갈등상황에서 조정자로서 역할을 하는 것에 많은 관심과 흥미를 나타냈다. 교육 참가후기를 통해 ‘공부를 시작한 자신이 기특’, ‘주변과 사회적 문제 도움이 되기’, ‘조정은 인간에 대한 따뜻한 애정이 필요’, ‘그동안 중립적이었다고 생각한 내가 중립적이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다’, ‘일상에서 조정이 의미가 있다’, ‘사람과 문제를 분리하는 것이 원수를 사랑하라는 것과 같은’, ‘갈등 당사자를 대하는 것은 에너지가 많이 들고 당사자에 대한 연민이 있어야’한다는 것을 느끼고 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갈등해결센터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조정자 훈련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4년째 이 과정을 운영했고, 올해부터는 조정자 훈련과정을 수료한 사람을 대상으로 회복적 사법 ‘회합’ 조정자 훈련과정을 시작했다. ‘회합’ 조정자 훈련과정을 수료한 사람들 가운데 활동의지가 있는 회원들은 현재 회복적 사법 ‘회합’조정자로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