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주기 3.8 세계여성의 날을 맞이하여 평화여성회를 비롯한 9개의 여성단체들이 3월8일 오전10시30분에 국방부 앞에서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 있는 한국군 즉각 철수를 촉구하는 여성단체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여성들은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됐다가 고인으로 돌아온 윤장호 하사의 죽음과 전쟁 속에서 죽은 모든 이를 애도하며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의 평화를 위해 하루속히 한국군이 즉각 철수 할 것을 한 목소리로 요구하였다.
이날 개회사를 통해 평화여성회 조영희 공동대표는 미국이 점령한 7년 세월동안 아프간에서는 1만 명이상이 죽어갔고 650만 명 이상이 굶주림의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참혹한 현실을 말하며 우리 정부가 철군하지 않는 한 또 다른 죽음이 이어질 거라며 자이툰부대, 동의.다산부대를 철군할 것을 촉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