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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여성회 : 여성평화뉴스레터


이낙호 선생님과 함께하는 건강이야기~~~

- 김선량(평화여성회 활동가)


마치 봄이 오는 것을 환영한다는 듯이, 선생님은
생동감 있고 아름다운 분홍빛 스웨터를 입고,
봄처녀마냥 고운모습으로 맞이해주셨다.
아침을 먹지 않고 방문할 것을 미리 아셨다는 듯이
선생님께서 내오신 차와 간식은, 그야말로
건강으로 똘똘 뭉친 매실차, 녹차, 삶은 은행, 유기농 귤, 생고구마와, 구운 고구마이다.

아침을 거의 굶다시피 하는 현대인에게 따끔한 충고를 하시듯 (실은,,, 저 들으라고 하시는 말씀인줄 잘 압니다요~~예예)
이번에는 현대인의 생활습관병에 대해서 알려주신다.

오래전에는 암(癌)을 ‘현대인의 성인병’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예전에 암 발생은 성인에게만 한정되어서 발병되는 것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이었는데, 현재는 사회적이고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 아이들에게도 많이 발병되다보니 성인병이란 말이 무색해지게 되자, 요즘은 ‘현대인의 생활습관병’으로 불리게 되었다는 것이다.
처음 생활습관병이란 말을 들을 때는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었는데, 선생님의 말씀을 듣다보니 암이 생활습관병이 되는 이유가 실감이 난다. 생활습관병이란 게 암에 국한된 것만은 아니고 현대인의 모든 성인병에 기인한다는 것도 알아두시길 바란다.
현대 사회에서는 모든 질병이 발병했을 때 질병치유라는 명목으로 약물치료나 항암치료, 심할 경우 수술을 하는데, 정작 떨쳐내야 할 것은 암세포이지만, 암세포만 뚝 떨어내서 치료하는 게 아니고 몸에 그대로 놔둔 채로 치료를 하다보면 그 주위의 유익한 세포들까지 모두 죽이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우리 몸에서 윤활유 역할을 하는 호르몬의 교란으로 일어나는 모든 질병들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그 사람의 평소 생활습관이 어땠는지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보자. 평소 신경질이나 스트레스가 많고, 식사시간에 밥을 제때 먹지 않고, 잠을 자야할 시간에도 일을 한다면... 그 사람의 근본적인 생활습관을 알지 못하고 행해지는 약물이나 수술치료 등은 병을 재발시키는 일시적인 치료에만 국한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나날이 발전하는 현대문명이 인간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줄 것이라고 맹신하며, 끊임없는 과학기술의 발전을 부추기지만, 사람의 몸은 마치 소우주와 같아서 모든 신체기관들이 일과 휴식의 적절한 조화를 이루면서 운행하고 있다. 만일 역행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만일 고속도로에서 역주행하는 차가 있다면, 대형사고를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우리 몸도 조화로운 순화가 필요하다.
사람은 원래부터 노동을 하고 흙에서 생활하는 게 기본인데, 과학의 발달로 낮과 밤의 구분이 없어지고, 육체적인 노동을 기피하다보니 일부러라도 운동을 해야 하고, 일부러 웃는 연습을 해야만 하는 시대가 오고 말았다. 암은 저온에서만 생기기 때문에 열을 싫어한다. 지구 온난화로 인하여 체온이 1도정도 내려가는 현대시대에서도 심장암이 생기지 않는 이유는 심장만큼은 항상 운동을 하여 뜨겁기 때문이라고 한다. 인간 최고의 명의는 소식과 발열이다. (소식에 대한 설명은 지난번에 했으므로)
몸이 따듯해야만 우리 몸이 산다.
냉기의 원인이 되는 과식, 찬 음식, 스트레스를 최대한 줄이고, 항상 하하호호 즐겁게 생활하도록 노력을 해보자. 너무 과학적인 것에만 의존하지 말고, 자연적인대로의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밤에는 잠을 자고, 아침 일찍 일어나서 생활하는 습관을 들여서 우리 모두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선생님을 뵙고 올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평화이야기, 건강이야기, 환경이야기, 또 우리들의 인생이야기까지 전해주고 싶은 것이 너무나도 많은 선생님의 마음과 의도를 부족한 글쓴이가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제나 큰 숙제로 남아있다.

* 유익한 토막상식

모든 음식은 튀기거나 찐 것보다는 굽는 게 좋다는 것 은 많이 알고 있지만, 손쉽게 굽는 방법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오래된 주전자 바닥에 돌을 놓고 그 위에 고구마, 감자, 은행, 밤 등을 놓고 은근한 불여 올려놓으면 돌이 달궈지면서 원적외선를 발생하고 그 열로 구워진 음식을 먹으면 훨씬 더 맛과 영양면에서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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