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평화리더십 캠프

지난 7월 22일부터 24일(금-일요일)까지 ‘청소년 평화리더십 캠프’가 열렸습니다. 총 29명의 청소년들과 4명의 자원봉사선생님, 5명의 강사선생님이 참여했습니다. 처음 만난 순간의 어색함은 마음 열기 시간에 이미 날려버리고, 갈등과 평화의 기초적인 이해부터 또래 중재자 훈련과정을 함께 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더운 날씨와 졸음으로 지루했던 시간도 있었고,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는 내용이 신선하고 유익했으며, 많은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서 기뻤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지난 캠프에 비교해서 캠프에 대한 관심과 호응이 더욱 뜨거워짐을 체감할 수 있었던 자리였습니다. 참가자들이 다시 각자의 집과 학교로 돌아가 캠프에서 배웠던 평화적 갈등해결을 실천할 수 있길 바랍니다. 청소년 평화리더십 캠프는 한국청소년개발원과 통일교육협의회가 지원을 해주었습니다.

갈등해결센터 여름 엠티

지난 8월 26일~27일간 갈등해결센터의 첫 엠티를 제부도로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이번 엠티는 센터 활동가들의 열렬한 성원으로 꾸려졌으며, 총무로 여혜숙, 김재근 선생님이 수고 해 주셨습니다. 총 12명이 참석했고, 갈등해결 강사트레이닝 3기생들이 많이 참여하였습니다. 바다 속에 발을 담그며 도시를 잊고 자연과 하나 됨을 체험하였고, 활동가들 간의 밀도 있는 대화로 그간 시간에 쫓겨 마음 편히 이야기하지 못했던 것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긴장을 풀고 여유롭게 쉬는 시간을 보냈고,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이야기들로 웃음꽃을 피웠습니다. 참여하신 분들이 준비하신 부침개, 오삼 불고기 등의 먹거리는 엠티의 분위기를 한층 부드럽고 풍성하게 해 주었습니다. 엠티를 마치고 더욱 막강해진 갈등해결센터를 기대해봅니다.





움직이는 ‘갈등해결과 평화’ 학교

움직이는 ‘갈등해결과 평화’ 학교는 평화여성회 갈등해결센터에서 일년이나 한 학기 단위의 장기적인 교육이 아닌 ‘갈등해결과 평화’ 의 내용을 소개하고, 일상적 폭력에 노출되어 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평화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고, 대응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상반기 움직이는 ‘갈등해결과 평화’ 학교는 연지초, 두산초, 덕원중 각각 1반, 공진초 3반, 구일중 3반으로 5개 학교, 9개 반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움직이는 학교는 기존 청소년교육팀 강사와 갈등해결강사 트레이닝 3기를 수료하신 분들이 한 팀을 이루어 진행했습니다. 다양한 학교에 평화교육의 필요성과 내용을 홍보하는 동시에, 트레이닝을 마치신 분들이 곧바로 강사로 첫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수업 내용으로는 ‘분노조절’, ‘다양성의 이해’, ‘편견의 극복’, ‘비폭력 대화’, ‘갈등분석’, ‘창조적 문제해결’ 등으로 학교별 대상에 맞는 주제를 선택했습니다. 움직이는 학교는 현재 중간 평가를 마친 상태이며, 9월부터 다시 대길초, 성미산중, 수송중, 서울지역공부방연합회, 두산초등학교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움직이는 ‘갈등해결과 평화’ 학교는 아직 신청받고 있습니다. 초,중,고 ‘갈등해결과 또래중재’ 반 운영 2005년 ‘갈등해결과 또래중재’반은 연지초, 두산초, 수택초, 방화중, 신목중, 덕원중, 덕원여고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 각 학교에서 1학기 수업을 마친 상태이며, ‘평화에 대한 기초적 이해’, ‘갈등 이해’, ‘갈등 분석’, ‘대응유형’, ‘협상’, ‘의사소통’, ‘편견다루기’, ‘다양성 이해’, ‘분노조절’ 등의 주제를 다루었습니다. 앞으로 2학기에 다시 진행될 수업은 또래중재 부분에 비중을 맞추어, 중재에 관한 지식과 기술, 훈련을 통해 평화로운 학교문화를 만드는 또래중재자 트레이닝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갈등해결 워크숍 2005년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갈등해결 워크숍은 부산/울산과 광주 지역으로 기초과정과 심화과정 3박3일 프로그램으로 각각 2회씩 진행됩니다. 각 워크숍의 첫 번째 워크숍은 10월 둘째 주, 넷째 주에 진행되며, 두 번째 워크숍은 모두 11월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역의 사회 갈등을 평화롭게 해결하고자 하는 활동가, 교사, 기관 종사자 등 다양한 지역사회구성원을 대상으로 갈등 이해, 조정 훈련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더불어, 실제 지역에서의 주요 사안과 대립하고 있는 갈등을 프로그램 속에 적절히 조화시켜 실제 문제 해결에 실천적이고 실용적인 접근이 시도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