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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여성회 : 여성평화뉴스레터

200509 짧은소식 긴여운

2009.10.09 12:53

평화여성회 조회 수:2724


일본 평화헌법 9조 지지 동호회 본회 방문

- 일본내 평화헌법 9조 지지 모임 3,000여개가 넘어

지난 8월 29일 일본 평화헌법 9조 지지 동호회 회원들 37명이 본회를 방문하였습니다.
자유법조단 13명으로 시작된 이 동호회는 일본내 잘못된 법률에 대한 개정 및 제정 활동을 벌이는 동호회로서 매년 5월 3일을 헌법을 지키는 날로 정하여 일본내 여러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본회를 방문한 37명의 회원들은 주로 인권변호사, 신일본 부인회 회원, 금속연맹 간부, 시의원 등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한국내 시민단체 (26개)의 8월 15일 평화헌법 9조 지지광고와 8월 18일 한일시민단체공동기자회견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감사의 인사를 전해왔습니다.
또한 이 단체는 왜곡된 일본교과서 채택율을 0.45%로 낮추는데 깊은 관심을 가지고 활동을 전개하여왔습니다. 특히 11월 개정 예정인 평화헌법의 개악을 막기 위해 일본내에는 약 3,000여개의 조직이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한국내 시민단체와 긴밀한 연대를 유지하면서 동북아의 평화를 위한 활동을 전개하자고 다짐하는 가운데 방문을 마쳤습니다.


 

이라크전 전사자의 어머니 신디 새한과 연대하며 이라크에 평화를 기원하는 여성들

사무처장 최선희


지난 9월 1일 (목) 저녁 7시경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서 ‘이라크전 전사자의 어머니 신디새한과 연대하며 이라크전 종식과 자이툰부대 철수를 바라는 여성들의 촛불 행사’를 열었다.
이는 지난 8월 6일부터 8월 31일까지 부시 대통령의 여름휴가처인 크로포드 목장앞에서 부시와 면담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던 이라크전 전사자의 어머니 신디새한을 지지하기위해 열렸던 행사였다. 올해 46살의 신디새한의 24살난 아들 케이시는 지난해 이라크전에 나간지 5일만에 전사했다. 그래서 신디새한은 이라크전에 반대한다. 부시를 만나면 이라크에서 군대를 철수시키라고 요구하겠으며 이라크에서 대량살상무기가 발견되지 않았으니 부시 대통령이 거짓말을 했고, 잘못된 전쟁에 자신의 아들이 희생됐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더 이상의 희생을 막기 위해 미군을 철수시키라고 요구하겠다고 했다.
부시는 끝내 신디새한을 만나지 않았으나 신디새한은 오랜 피로감에 지쳐있던 반전운동세력에게 다시 힘을 주기 시작했으며 여론조사 결과 이라크전에 대한 미국인들의 지지는 43%에 불과했다.
아들은 잃은 한 여인의 용기있는 행동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 미국의 전역에 반전의 촛불을 들게 하고 있으며 궁극에는 우리들의 손에도 다시한번 이라크전의 빠른 종식과 파병된 한국군의 철수를 요구하는 촛불을 들게했다.


바그다드 성지순례에서 발생한 1000여명이 넘는 사상자에 대한 애도의 묵념을 시작으로 신디새한을 통한 반전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름없는 이의 퍼포먼스와 용기를 내어 참여를 했다는 여성단체의 활동가들의 목소리가 함께하는 자리였다. 특히 ‘종전과 철군을 바라는 길바닥평화행동’의 지지와 지원 그리고 이대리님의 신나는 반전개사 노래시간은 참가한 사람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시간이 부족한 가운데 마련된 행사였지만 진정성이 담긴 마음과 행동은 서로에게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우리 여성들이 평화를 위한 몸짓을 더욱 더 활발히 전개해 나가야만 이라크에 평화를 앞당기게 될 것이라는 결의를 다지면서 끝을 맺었다.


크로포드 목장을 떠나며

신디 새헌

조지 부시와 나는 오늘 크로포드를 떠납니다. 조지는 골프를 끝내고 샌디에고에서 우스꽝스러운 이야기들을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루이지애나로 향할 것입니다. 거기서 그는 그의 환경정책들과 전쟁정책이 야기한 황폐화를 보게 되겠죠. 이 3개 주의 예비군의 절반이 이라크에 있지 않다면, 재해 복구는 더욱 쉽고 빨라질 것입니다. 예비군의 모든 장비들도 지금 이라크에 있습니다. 게다가 우리의 국고에서 이라크 전쟁 군납업자들이 빨아가는 매주 2십억 달러의 돈이 있다면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알라바마 주의 우리의 시민들을 돕는 데, 얼마나 유용하게 쓰일까요? 굳이 “지구 온난화” 때문이라고 말해야 하나요? 우익들이 네게 말하듯 모든 것 꼭대기에 위에 올라 앉은 “음모이론가”라는 딱지를 내게 붙여야 하나요?

우리는 이제 캠프 케이시를 접고 크로포드를 떠나 조지의 일터로 향할 것입니다. 우리는 그의 “직무 평가”를 위해 여기에 왔지만 그는 우리에게, 그의 고용주들에게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에게 가서 우리의 작은 면담을 요구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나는 몇몇 사람들과 단체들에 나를 지지해 주고 도와주고 크로포드에 있는 동안 사랑해주어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캠프 케이시의 경험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그것도 매우 성공적으로 말입니다.
누군가 감사의 말을 제가 잊었다면, 죄송합니다. 사람들에게 감사하는 일은 참 어려운 일이기도 하네요. 여러분 모두를 사랑합니다. 혹시 내가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는 것을 잊었다 하더라도 말입니다!!


원문 : http://www.huffingtonpost.com/cindy-sheehan/my-last-post-from-crawfor_b_6523.html

번역 :이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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