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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여성회 : 여성평화뉴스레터


존경하고 사랑하는 남북여성대표자 여러분!

그리고 해방 60주년, 6.15 공동선언 5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남북여성통일행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동포여러분!
우리는 지난 6월 평양에서 ‘615공동선언발표 5주년민족통일대축전’을 그리고 8월 서울에서 ‘자주평화통일을 위한 8.15 민족대축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내었습니다. 6.15 공동위원회는 한마음, 한뜻으로 6.15공동선언을 실천하고 민간통일운동으르 통한 교류와 연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여성본부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였고, 여성들 간의 상봉모임도 우리 모두가 만족할 만큼 훌륭하게 개최하였습니다. 이제 남과 북간의 협력과 교류는 과거의 엄혹한 정세와 장애를 뚫고 새로운 출발은 다지고 있습니다. 이 새로운 희망적인 변화는 6.15 공동선언이라는 새로운 역사적 전환점이 없었으면 불가능하였을 입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 여성들도 남북여성통일행사의 벽두에 6.15공동선언의 역사적인 의미와 과제를 성찰하고 그 실천에 대한 각오를 우리 가슴에 새기도록 합시다. 먼저 우리 여성들은 6.15 공동선언의 실천을 위해 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과제를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올해 남측 여성들은 해방 60주년을 맞이하여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중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난 60주년 동안의 여성활동이나 여성정책을 역사적으로 되돌아 보고 반성할 것은 반성하면서, 새로운 21세기 전망을 열고자 하는 일입니다. 많은 역사가들은 21세기는 여성의 시대라고 말합니다. 섬세함과 유연성, 열정을 지닌 여성들이 급변하는 21세기에 중요한 역사의 주역이 될 것이라는 진단이기에 여성들은 야심 찬 미래 계획을 내놓아야 합니다. 역사의 주체가 될 여성들이 담당해야할 중요한 과제는 먼저 이 땅에서 전쟁을 막고 평화를 실현하는 일입니다. 2000년 6.15공동선언이 발표되고, 그 정신에 따라서 우리는 민족화해와 단합을 위해 바쁘게 달려 왔습니다. 남과 북이 사이에 많은 교류와 접촉을 통해 상호이해와 대단결의 분위기가 고조되었습니다. 남과 북 사이에 많은 교류와 접촉을 통해 상호이해와 대단결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고 있는 이 땅위에서도 전쟁의 위협과 긴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먼저 우리 여성들은 먼저 우리 땅에서 전쟁 위협을 사라지고 평화가 정착하도록 하는데 혼신의 힘을 쏟아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다음과 같은 실천방안을 제시합니다. 첫째, 우리 땅에서 전쟁을 막고 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여성들의 구체적인 실천에 나서야 합니다. 남과 북 해외여성들은 평화실현의 주체가 되어야 하고, 함께 군사적 대결을 부추기거나 전쟁을 유발할 수 있는 모든 시도들에 대해 결연히 맞서야 할 것입니다. 남과 북 해외여성들은 평화실현의 주체가 되어야 하고, 함께 군사적 대결을 부추기거나 전쟁을 유발할 수 있는 모든 시도들에 대해 결연히 맞서야 할 것입니다. 또한 활발한 국제연대를 통해서 한반도에서의 전쟁위기와 여기에서 진행되는 여성들의 평화를 위한 노력을 세계만방에 알려내고, 국제사회에서 우리에 대한 지지세력을 늘려가야 할 것입니다. 국제사회에서 이 나라의 평화실현에 대한 이해와 지원이 늘어날수록 이 땅에서 평화실현의 길은 더 가까워 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고 남과 북, 해외여성들은 자주 만나고, 6.15 공동선언의 정신에 따라 대화와 협력을 강화해야 할 것입니다. 만남은 화해와 단결이 절반은 달성되었음을 의미합니다. 경제적 기반이 취약한 우리 여성들의 만남은 매우 힘듭니다. 그렇더라고 우리는 더 자주 만나고, 여성의 미래를 함께 토론해야 합니다. 나라의 평화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함께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남북여성이 서로 긴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단결하면 할수록 평화를 방해하는 세력은 그 힘을 잃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셋째, 우리는 6.15공동선언 실천과 통일과정에서 여성의 역할을 확대해야 할 것입니다. 여성의 적극적인 참여가 결여된 통일은 진정한 통일일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바라는 통일사회는 바로 남겨가 평등한 사회이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통일과정에서 여성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합니다. 평화를 사랑하고, 돌봄과 배려에 익숙한 여성들이야말로 통일평화운동의 선도적 주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보다 많은 여성의, 보다 많은 참여를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는 여전히 난해한 주제인 평화와 통일의 문제를 여성대중에게 확산하는 운동을 전개해야 할 것입니다. 넷째, 우리는 대내적으로 평화문화를 만드는 데에도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여전히 사회곳곳에서 권위주의적으로 반평화적인 사고방식과 행동을 우리는 발견하게 됩니다. 일상생활 속에 진정한 평화가 없이는 이 땅에 진정한 평화는 실현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여성들은 이 땅에서의 평화문화 실현에 선구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여성들은 이런 평화문화를 통해서 통일에 접근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 여성 내에서도 더 자주 이 땅의 평화와 통일에 대해 대화를 나누거나 토론하고, 서로 간에 존재할 수 있는 생각의 차이를 좁히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이제 평화를 방문하는 우리 여성들은 여러 행사와 만남을 통해 평화와 보다 인간적인 삶이 실현되는 세상을 만드는 일에 함께 동참하는 결의를 다지고자 합니다. 남과 북 그리고 해외의 여성들이 손에 손을 잡고 6.15공동선언 실천에 함께 참여합시다. 남과 북, 해외여성들의 연대를 통해 평화의 새 시대,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어 가도록 합시다.

6.15 공동선언실천을 위한 남북해외공동행사 남측 여성본부

상임대표 정현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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