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갈등ㆍ분쟁예방국제회의한국위원회 참가

1. 2005갈등ㆍ분쟁예방국제회의 한국위원회가 7월 19일(화)부- 7월 21일(목)까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무장갈등예방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쉽 세계대회>에 참가합니다. 이 대회는 “대응에서 예방으로: 폭력갈등예방과 평화 형성을 위한 파트너쉽 형성”이라는 주제로 열립니다.

3. 지난 3년동안 1,000여개의 시민사회단체조직이 세계대회를 준비하였습니다. 동북아시아 지역대회를 포함하여 15개 지역대회에서 갈등예방을 위한 시민사회의 역할을 규명하며 지역행동의제를 채택하고, 이를 토대로 갈등예방을 위한 세계행동의제(Global Action Agenda for the Prevention of Violent Conflict)를 작성하였습니다. 세계대회에서는 세계행동의제를 유엔사무총장 코피아난에게 제출할 예정입니다. 대회에는 코피아난 유엔사무총장, 노벨평화상 수상자 조디 윌리암스 등 갈등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연구자, 유엔관계자, 정부 관계자 등 1000명이 참석하여 세계행동의제 집행을 위한 계획과 방법을 개발하고, 평화형성을 위한 전세계적 네트워크를 강화할 것입니다.

4. GPPAC은 “대응에서 예방으로”(From Reaction to Prevention)라는 구호를 내세우며 분쟁이 발생한 후에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시민사회의 경험을 모으고,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시민사회, 정부, 유엔기구와 새로운 협력관계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3가지 목표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첫째, 일국적, 지역적, 세계적 차원에서 갈등예방과 평화실현을 위해 헌신하는 개인과 단체들 사이에 실제적인 네트워크를 구성한다.
둘째, 갈등예방과 평화실현을 더욱 잘하기 위해 그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의제를 개발하고 로비 및 홍보활동을 한다.
셋째, 갈등예방, 평화실현, 이를 위한 시민사회의 역할을 전세계 주민들에게 교육시키고 적극적으로 활동하도록 한다.

5. 한국 시민 단체들도 이에 적극적으로 응하여 2004년 4월 8일 공식적으로 <2005 갈등분쟁예방국제회의 한국위원회(GPPAC Korea)>가 발족되었습니다.

6. 한국에서는 심영희 ‘평화를만드는여성회’ 대표, 정경란 ‘평화를만드는여성회’ 한반도평화센터 소장, 이현숙 ‘대한적십자사’ 부총재, 장점돌 정신대 할머니, 양미강 ‘아시아의 평화와 역사교과서연대’ 집행위원장, 정주진 갈등해결전문가, 최기자 한국정신대대책협의회 전쟁과인권센터 상임연구원 등 총 7명이 세계대회에 참석해 발표, 증언을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