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통합과 평화문화형성을 위한 조정 진행 전문가 훈련 프로그램 마침

갈등해결센터에서 주최한 행정자치부 지원 '사회갈등과 평화문화 형성을 위한 조정 진행 전문가 훈련 프로그램'이 지난 10월 13일~15일의 기초워크숍과 10월 21일부터 11월 25일까지 33명의 참가자와 함께 매주 토요일의 심화교육과정을 마쳤습니다.

이는 그동안 갈등해결센터가 진행해온 '갈등해결과 평화 강사트레이닝', '지역사회통합을 위한 갈등해결워크숍'등의 교육의 경험을 통해 쌓인 역량을 집중하여 올 해 처음으로 기획되었으며, 사회 전반에서 증폭되는 갈등을 평화적이고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조정과 진행 등의 대안적 과정과 방법에 대한 사회적 필요에 부응하여 본 센터가 앞장서서 새로운 장을 만들어나갔다는 의의가 있습니다.

기초워크숍에서는 조정에 대한 집중적인 이해와 몇 차례의 훈련과정을 거쳤고, 심화과정에서는 진행을 중심으로 공공갈등에 대한 부분이 첨가되었습니다. 그룹과 조직 나아가서는 사회 내의 갈등을 효과적으로 해결, 예방하기 위한 가치의 정립과 방법론적 접근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효과적인 학습을 위해 강의 내용과 참가자들의 실습과 발표 등의 참여가 적절히 균형적으로 이루어졌으며, 매주 장시간(6~8시간)의 교육에 지루함을 줄이고 의욕을 높이어 함께 가르치고 배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마감일 훨씬 전에 마감되고 대기자까지 속출하는 등 시작 전부터 큰 인기를 보였습니다. 영광스러운 참가자들은 대학생에서부터 전국의 다양한 분야의 NGO활동가, 연구원 등이며 이들이 가진 각 영역에서의 경험은 프로그램을 한층 풍부하고 성숙하게 해 주었습니다.

프로그램의 수료식은 지난 11월 25일(토) 민주화운동사업기념회 교육장에서 있었으며, 수료식 준비위원들의 열정적인 수고와 노력으로 ‘자신이 자신에게 주는 상’, ‘롤링페이퍼’, ‘참가자들의 개별 얼굴이 담긴 사진 슬라이드 쇼’, ‘서로의 얼굴 그려주기’ 등의 활동을 통해 모두 함께 즐기며 그간의 과정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수료식 후반에는 후속모임에 대한 논의까지 이루어 졌으며, 앞으로 생활 속, 조직 내에서의 실천 의지를 다졌습니다. 새롭게 켜진 소중한 불씨가 앞으로 훈훈히 이어지길 기대해 봅니다.